서천 여행

500백년을 이은 멋 한산모시 한산모시전시관에서 만나 보세요

낙향거사 2020. 9. 19. 13:55

서천군의 대표적 특산품인 한산모시의 맥을 잊고 모시의 원산지를 명소로 가꾸어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만든 곳이 한산모시관입니다

한산모시는 예로부터 품질이 우수하며 섬세하고 단아하여 모시 중에 모시로 이름이 나 있는데

우수한 한산모시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한산모시전시관입니다

한산모시 전시관은 1층과 2, 2개의 층에 모두 11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1층은 한산모시로의 초대, 한산모시 제조과정, 모시의 복식사, 세계의 모시, 미래산업 한산모시 등 5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주제관은 나선형 계단을 따라서 1층 전시실로 이어집니다.

2층 전시실은 무형문화재 홍보관, 모시재배/농기구 전시관, 생노병사관, 모시생육표본관 등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모시의 역사입니다

모시는 우리나라의 미를 상징하는 여름 전통 옷감으로써 백제 때 한 노인의 현몽으로 우연히 발견된 후부터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옷감 모시는 그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아 제작기술을 보호하고자 국가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한산모시 짜기는 국가무형문화제 제14호 이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복식사도 만날 수 있는데 드라마나 사진을 통해서나 보던 의복들이 전시되어 있어 모시옷의 멋과 아름다움이 잘 볼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한산모시를 백제시대부터 1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한산모시는 인체에 해가 전혀 없는 천연섬유로 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으며 잠자리 날개처럼 섬세하고 가벼운 여름철 옷감으로 으뜸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산모시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나는 모시를 말합니다.

모시는 여러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한산의 모시가 워낙 품질이 좋다 보니 모시 앞에 한산이라는 지명이 붙은 것이라고 하네요.

세모시 옥색 치마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세모시가 한산의 모시라고 합니다.

 

전시관에서는 백제시대부터 출발 현대까지 한산모시의 유래와 발달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시는 식물의 섬유질인 셀룰로오스를 자연 상태의 연결 조직을 살려서 만드는 제품으로 비단 다음으로 알아주는 우리나라 전통의 천연섬유입니다.

모시는 합성섬유에 비해 통풍성, 땀 흡수력, 내구성이 좋아 예부터 최고의 여름 옷감으로 인정받았다고 하네요.

천연 섬유인 모시는 어떤 식물이고 어떻게 관리 되는지 전시관에서 자세히 살펴보세요.

 

모시가 한필의 옷감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베틀에 올린 후 모시 짜기를 해야 합니다

모시 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3일에서 5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전시관에서는 구형베틀과 신형베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모시풀이 한필의 옷감으로 만들어 지는 과정이 영상을 통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태모시만들기모시째기모시삼기모시날기바디끼워 새몰기모시매기 씨실 꾸리감기 모시짜기 표백과 다듬질 등 한산모시를 만드는 4000번의 손길 확인해 보세요.

 

한산모시는 20032월부터 등록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여 가공자 단체를 구성 및 품질특성을 객관화하였으며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612월 한산모시 지리적표시품 제25호로 등록 할 수 있었고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해 한산모시를 인증하고 있으니 꼭 필모시 태그 확인 후 구입하세요.

 

모시옷은 관리가 힘들고 가격이 비싸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보기도 힘든 옷입니다.

한산모시관에서는 우리 전통의 모시옷을 입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는 무료 체험장이 있으니 오셔서 모시옷 마음껏 입어보시고 할인된 가격에 구입도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