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 째를 맞는 한산 문화제는 2019년 6월 7일 30주년 개막식을 시작으로 6월 10일까지 4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우수성과 모시의 우수성을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 관광객 등에게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리는 천염 섬유 축제인 한산 모시문화제는 2019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축제입니다
오늘은 이번 한산모시문화제에서 눈길을 끌었던 대표프로그램을 통해 한산모시문화제를 돌아볼까 합니다.
한산모시문화제는 서천의 특산품인 한산모시의 원산지 부각과 전통문화의 육성 발전은 물론 9만여 군민의 화합을 위하여 89년 처음 시작한 문화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98년 제9회 대회를 맞아 전국 18대 관광문화제 충청남도 3대 문화제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저산문화제를 알기 쉬운 한산모시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군행사에 그쳤던 행사의내용이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산모시문화제 행사내용으로는 저산팔읍 길쌈놀이 시연을 비롯 일정별 행사와, 특별기획 행사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의 시연을 통한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국내외 적으로 알림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모시문화제가 앞으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자리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이 기대되는 주민 모델 패션쇼입니다
주민 모델 패션쇼는 서천군에 살고게신 13개 읍면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시옷을 입고 출전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모시는 우리고장의 특산물로서천(舒川), 한산(韓山), 비인(庇仁), 홍산(鴻山), 임천(林川), 남포(藍浦), 정산(定山), 보령(保寧)의 8개읍에서 모시길쌈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모시는 옛부터 나라에 진상함은 물론 외국에도 수출도 하였으며 나라에서는 생산을 장려하기 위하여 길쌈 경연대회가 있었다는 삼국사기를 통하여 볼 때 일찍부터 모시길쌈놀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데요
한산모시문화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저산팔읍길쌈놀이가 경연대회를 놀이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우리고장 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보급함은 물론 민속놀이를 보존·계승코자 82년 제23회 전국민속경연대회에 도대표로 저산팔읍길쌈놀이(苧産八邑길쌈놀이)를 출전 문화공보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86년에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네요
한산모시문화제의 첫날 가장 큰 행사는 개막식입니다
개막식 축하공연에 초대된 가수의 공연도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공연은 서천군 군립 무용단 혼의 아름다운 주제공연이었습니다
한산모시 거리퍼레이드는 대규모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고려사에 등장하는 과거의 모시놀이를 현대적으로 풀어 낸 사전 참여 프로그램 중 하나 였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석자들에게는 큰 경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올해 한산모시문화제 기간에는 전국노래자랑이 열려 많은 분들이 한산초등학교에 모여 녹화를 함께 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황리에 진행된 한산모시 잠자리사수대회는 잠만 잘 자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잠자는 참가자들을 깨우기 위해 기발한 아이디어가 동원되어 보는 분들까지 즐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산모시베틀쇼는 모시를 짤 때 베틀의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는 모습을 모티브로 삼아,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교차되어 나타내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공연입니다
올해는 100인의 오케스트라와 가수 양희은씨의 크로스오버 공연으로 펼쳐졌는데 감동과 재미 두 가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산모시문화제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상품아이 체험판매존과 모시문화마당, 모시 포토존, 모시 사진관, 모시옷 입기 체험, 상황극, 모시 라디오죠, 모시맘 놀이터 등 음식 특산품 판매존, 체험장 등이 운영되었습니다.
'서천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항 문화예술창작공간 과 서천로컬푸드매장 만나는 두 가지 즐거움 (0) | 2019.10.02 |
---|---|
서천 가볼만한곳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0) | 2019.09.04 |
충남 서천 장항 스카이워크 맥문동 꽃길 (0) | 2019.08.29 |
서천 가을여행 서천식물예술원 서천식물원 서천분재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 (0) | 2019.08.28 |
서천시티투어 장항읍 6080음식골목 맛나로에서 만난 아귀찜 (0) | 2019.08.26 |
댓글